육아

[책 요약] 식사는 즐겁게! 우유는 하루 2컵!, 0~3세 육아 핵심 가이드(3편)

육아 핵심 가이드 표지

음식 강요를 하지말고, 식사는 즐거운 분위기에서 한다.
우유는 하루 2컵 마시는 것이 좋다.
가당음료는 주지 말자!


 

3. 우리아이 무엇을, 어떻게 먹일까요?

식사 사간에 먹는것과 관련하여 벌하지 않는다. 먹는 것은 정서적인 분위기가 중요하며 식사는 즐거운 분위기에서 한다.

음식을 칭찬이나 상으로 주지 않는다.

아이의 음식에 대한 선호도를 억제하기 보다는 바람직하지 않은 음식을 쉽게 얻지 못하게 한다.

아이가 어른보다 포만감에 더 잘 반응한다. 음식을 남기지 않도록 강요하지 않는다.

우유에 대한 가이드

우유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과 여러가지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지만 영양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입니다.

충분한 단백질의 섭취는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데, 우유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흡수도 잘 되는 훌륭한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양의 우유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필요한 단백질의 상당 부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칼슘과 비타민 B2, B12는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매우 중요한데 이 영양분들은 우유를 통해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유를 충분히 먹지 않는다면 이런 영양분은 부족하기 쉽습니다.

칼슘만큼이나 뼈 건강, 성장에 중요한 것이 비타민D 입니다.

우유 하루 권장 섭취량

  • 12-24개월 : 일반우유를 2컵(400-500cc) 정도 마실것을 권장
  • 24개월 이상 : 무지방 또는 저지방 우유를 2-3컵(400-600cc) 정도 마실것을 권장

보통 치즈 한장이 우유 100ml와 영양성분이 비슷하고 요거트는 동량의 우유와 영양 성분이 비슷합니다.
아이의 신장별 채중이 1백명중에 5번째 이하일 정도로 저체중이라면 적절한 진료를 받고 필요하다면 칼로리가 높은 성장 보충식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음료수에 대한 가이드

아이들의 가당 음료는 어른들의 술과 같다.

100% 과일주스에는 비타민, 미네랄 등 추가적인 영양 성분이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고칼로이고 과당의 비율도 높습니다. 따라서 마신다면 하루에 200cc 이하로 마실 것을 권고 합니다. 권고를 지키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에는 생과일 주스보다는 생과일을 먹는 것이 좋습니가.(만1-3세 100cc 이하, 4-6세 170cc 이하, 7-18세 200cc 이하)

비타민에 대한 가이드

비타민은 발견된 순서에 따라서 A,B,C,D,E등의 순으로 이름이 지어졌다.
 
비타민A

  • 당근, 브로콜리, 시금치, 콩 등의 채소에 많습니다. 시력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면역력, 성장에도 영향을 줍니다.

 
비타민B12

  • 우유, 계란, 고기 등에 많습니다. 성인은 부족하더라도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 있으나 아이에게서는 증상이 더 빨리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부족 시 성장이 저하되고, 발달이 느려지며, 손을 떨고, 활동성이 줄어들고, 잘 안먹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C

  • 과일과 채소가 90%이상의 비타민C를 공급합니다. 따라서 고기, 빵, 유제품 등만 먹고 과일, 채소를 먹지 않는 심한 편식이 있는 경우 결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부족 시 잘 걷지 않으려고 하거나, 자반증, 부종, 잇몸 출혈, 근육통, 빈혈, 상처라 잘 낫지 않는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타민D

  • 햇빛을 충분히 쐬면 보충 될 수 있지만 우리나라의 환경과 상황을 고려하면 부족하기 쉽습니다.
  • 부족 시 구루병, 골연화증 같은 뼈 건강과 관련된 질환이 발생 할 수 있고 최근에는 면역력 저하, 장기적으로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치매 등과의 연관성에 대한 보고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 우라나라의 위도가 34-38도 정도이기 때문에 여름철 점심에는 하루에 15-30분 정도 팔다리를 노출하고 태양을 쐬는 것으로도 충분한 비타민D가 보충되지만, 겨울철에는 야외활동 만으로 충분한 비타민D의 흡수가 어렵습니다.

 
비타민E

  • 과일, 채고, 고기, 곡물, 식물성 기름 등에 많습니다. 심한 결핍이 있다면 말초신경계에 문제가 생겨서 운동, 감각이 떨어지는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감기에 잘 걸리거나, 잘 안먹거나, 잘 안자거나, 피곤해하는 모든 증상이 비타민 부족 때문이라고 짐작되기도 합니다.
 
비타민이 부족한 경우 보충해주면 증상이 빠르게 좋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잘 안먹너서 성장 부진, 영양 결핍이 있는 아이는 잘 안먹어서 생긴 비타민 부족이 오히려 더 잘 안먹게 만들기도 해서 적절한 비차민 보충으로 악순환을 끊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포함된 소아를 대상으로 한 대형 제약회사에서 나온 종합비타민이면 됨)

반대로 결핍이 없다면 보충해주더라도 효과가 전혀 없습니다.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잘 먹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아이는 비타민D를 제외하고는 따로 규칙적인 보충제는 필요 없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가이드

아토피 피부염의 발생감소 등에는 일부 효과 있으나, 변비증상 개선 등에는 효과가 적다는 연구결과가 있음

큰 소아나 성인의 프로바이오틱스의 복용은 단기적 효과가 크지만 어린 소아, 특히 돌 미만의 소아에서의 프로바이오틱스의 복용은 장기적인 장내 세균의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영아시기의 장기적 프로바이오틱스 복용은 아이의 면역형성이 긍정적인 효과를 줄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효과, 결과 등에 대해서는 연구가 부족합니다.
 

아연에 대한 가이드

아연은 우리 몸의 주요 대사기능에 관여하려 성장, 발달, 면역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 미네랄 입니다. 심한 결핍이 있다면 성장 부진, 발달지연, 면역력 저하로 인한 잦은 감염, 입맛 저하로 인한 식이 부잔, 피로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음식을 구하기 어려운 나라에서는 결핍이 흔하게 보고되고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밥을 너무 안 먹거나 심한 편식, 성장 부진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결핍을 크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연이 부족하지 않다면 추가적인 보충을 해도 별 이득이 없습니다.

아이가 골고루 음식(고기,해산물,우유,계란 등)을 먹으명서 키, 몸무게가 정상 범위 안에 있는 경우라면 아연 부족을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편식이 심하거나, 밥을 잘 안 먹고, 동시에 저체중, 저신장이 있는 경우라면 아연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장염에 걸렸으면 탈수 여부가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 소변량이 많이 줄면서 기운이 없거나 짜증을 내면 중등도 이상의 탈수가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소변을 전혀 보지 않으면서 늘어지고, 잠만 자려고 하면 중증 탈수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빨리 병원 진료를 받고 수액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변비, 특히 만성 변비 기준에 포함되는 경우는 특정 음식, 수분 보충, 프로바이오틱스 등으로 변비를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약물 치료와 병행하며 적절한 섬유질 섭취, 수분 보충을 하는 것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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